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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간증문 신정숙 집사 (군수님께 복음을 전하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지숙 작성일21-07-11 23:29 댓글0건

본문

   

제목 : 군수님께 복음을 전하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551단계 서울직장선교대학

연천군청 신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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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대학에서는 훈련 과정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4영리를 읽어주는 방식으로

전도를 하게 됩니다. 전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대상자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입니다. 먼저 가족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가족들은 가족이기에 의무감으로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 다음은 누굴할까? 민을 하게 됩니다. 하루의 대부분은 직장에서 보내고

퇴근 후에는 1시간 가량 차로 이동하다 보면 저녁 늦게 도착하게 되고, 더욱이

직장에서도 내가 늦게 퇴근하면 직원들이 불편해하고,

사실상 사적인 얘기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도도 그중의 하나겠죠. 특히 종교적인 색채는 거부감이 있으니까요.

 

그러던 중 우연찮게 사무실에서 늦게 퇴근하는 날이 있었어요,

마침 직원 중 3명이 남아서 야근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한사람씩 자리로 찾아가 부탁을 했어요.

전도 훈련을 받고 있는데 4영리를 꼭 읽어주는 숙제가 있으니 들어달라고,

직원들은 흔쾌히는 아니지만 알았다고 해서 3명에게 전했습니다.

한 명은 천주교를 다니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 사역을 하려는 사람과의

아픈 이별과 그에 따른 아픔으로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

그리고 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친척들의 행태에서 상처를 받아

절대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람이었어요.

어찌되었든 하나님을 영접한 직원은 두분이었고 한분을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후 딸에게 직원대상으로 4영리를 읽어준 것을 얘기했더니 딸은

엄마, 직장 상사로서 갑질한거 아니예요? 직원들은 상사 부탁이라

거절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한 것이라 생각해요.

 저도 잠시 멍했었죠. 물론 나도 상사가 그런 부탁을 하면

어쩔수 없이 거절하지 못했을 거고 나중에 약간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딸의 얘기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게 복음은 들려져야 하는데 그것이 단순히 나를 통해

들려지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 직장 동료과장에게 4영리를 읽어 주었어요. 기회가 되면 나의 최고 상사이신

군수님께 4영리를 읽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를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업무에나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일에 더 관심이 있다고 내심 좋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도하고 있어요,

군수님께 복음을 전하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예전에 농협상무로 있던 친구가 있었어요. 미혼이었는데 암이 발생한 거예요.

휴직을 내고 잘 지내는 것 같았고 우리는 모임에서 몇 번 만났을 때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 복직을 했어요. 마지막 만났을 때는 매우 힘들어 보였고

혹시 힘들면 하나님께 의지해 보라고 했어요. 혹시 교회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때 그 친구가 자기에게 교회 나오라고 한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했어요.

그때 충격을 받았어요. 누구나 다 아는 것이 교회이고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구나,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는 사람도 있구나. 다 하나님을

접할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그 모임을 마지막으로

그 친구는 별세를 했어요.

출퇴근 할 때마다 그 친구 직장 근처 가까이 가면 그 친구 생각이 나요.

그때 4영리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알았다면 친구가 영접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커요.

전도는 어렵지만 그래도 전도는 누군가는 해야 하고 특히 훈련받은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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